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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나중에 다 키로 간다?? 소아비만의 원인과 예방(다이어트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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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니맘입니다.
오늘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소아비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들은 통통해야 이뻐"
"통통해도 나중에 다 키로 가니까 괜찮아"

어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인데
정말 그럴까요?

어른들 말씀대로 그대로 된다면
정말 마음껏 먹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비만은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미용면에서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걸
젊은 분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저에게는 고도비만으로 고생하는
형제가 있기 때문에 비만이라는 질병이
얼마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경험상 자라온 과정을 봤을 때
식습관과 비만이 절대적인 상관관계
있다고 봅니다.

언젠가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방송에서
몸무게가 50키로도 안나가는 남자가
하루에 계란1판을 먹고 한끼마다 밥을 5공기
먹는걸 본 적은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세상에 이런일이"라고 외칠 만한 경우고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식습관과 더불어 운동습관에 따라
정직하게 체형도 결정되게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해요



성인이 되어 갑자기
비만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제 가족과 또 주변 지인들을 봤을 때
어렸을 때 비만이면
어른이 되어서도 비만일 확률이
매우 높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하내용은 삐뽀삐보119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만 1세 이전의 아기들
대부분 비만상태로 보이지만 이 시기의 아기들은
성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만을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만1~3세는 활동량이 늘어나
체중이 주는 시기로 적절한 영향섭취가 중요하며
혹시 이 시기가 지나서도 계속 살이 찌면
식습관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돌이 지나면
저탄수화물, 저지방, 고단백 식사를 하도록 하되
두돌전까지는 두뇌성장에 지방이 필수적이므로
적정한 섭취는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둘째녀석이 토실토실한 편이긴 하지만
아직 9개월이므로
잘 먹이는데 일단 집중하기로 하고...^^



문제는 9살 된 첫째아이인데요.
저희 큰 딸이 작년에 코로나를 겪으며
몸무게가 8kg이 갑자기 증가한 적이 있습니다.

친정부모님이 돌봐주셨는데
등교도 거의 하지 않고 온라인수업을 하며
외출도 두려운 상태라 학원도 올스톱
내내 집안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전쟁 나면 외할머니 집으로 오겠다고 할 정도로
할머니의 집 냉장고는
먹을 게 넘쳐나는 보물상자 같아서
시시때때로 계속해서 간식을 먹어대고
드러누워 티비를 보고
엄마가 해주는 밥과 달리(?)
음식 솜씨 좋은 할머니의 반찬에 홀릭해서
밥도 2그릇씩 먹고 하더니...

정말 순식간에 8kg이 찌더라구요...
8kg라니....

감기에 걸려서 소아과에 갔는데 의사샘이
감기보다 갑자기 증가한 체중이
더 심각한 문제라며
엄마아빠가 좀 혼나셔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맞는 말입니다.
엄마아빠가 전적으로 잘못한거죠...ㅜ.ㅜ
아이들의 경우 보호자의 식습관지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니까요.

어린시절 비만이면 성인이 돼도 비만일 확률이 높아요



보통 비만이라고 하면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의 아이 100명 가운데
몸무게가 무거운 쪽으로
5명 안에 드는 아이를 말한다고 합니다.
평균몸무게보다 약 20%가 많이 나가면
비만을 의심해야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신장별 체중 백분위수 참고하세요.)




그럼 아이들의 비만은 왜 생기는 걸까요?

아이들은 질병에 의해
비만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먹는 양에 비해 활동이 적기 때문에 생깁니다.
반면 비만 외에 다른 질병이 있을 수 도 있으니
아이가 비만이라고 판단되시면
소아과에서 진찰을 먼저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어렸을 때 비만이 왜 안좋은 걸까요?
아이라고 해도
비만에 따른 성인병은 걸릴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등등
그리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최고치에 달하는
사춘기 시절 자신감이 낮아져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겠죠.
자신감...자존감...열등감으로 고생하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어릴 때 살은
크면 다 빠진다는 할머니의 말은 진실일까요?
슬프게도 아닙니다....ㅜ.ㅜ


아이가 살이 찌는 것은
지방 세포수가 늘어나는 것이고
어른이 살찌는 것은
지방세포 수는 그대로인 채
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것입니다.


어릴 때 살이 많이 쪘던 아이가
커서 살이 빠진다고
지방세포수가 줄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지방세포들은 끊임없이
먹을 것을 달라고 외치고
잘 참다가도 어느 순간 폭식을 하게 되고
순식간에 살이 찌게 되고
빼기도 더 힘들어 집니다.

결국
아이때의 비만은 성인이 된 후에도 고통인거죠.




먹을 음식은 넘쳐나고
먹는 방송도 넘쳐나는 이 시대에서
우리 아이들이 비만으로 가지 않도록 키우려면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까요?

비만도 질병입니다. 온가족이 도와주세요.



1. TV보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세요.
내가 뭘 먹고 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먹게됩니다.

2. 음식을 남긴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성훈이라는 모델겸 배우가 작품을 위해
살을 찌우는 장면이 방송에서 나왔는데요.
평소 엄청난 양을 먹어대는 분이라
먹는건 신나서 일도 아니겠다 했습니다.
온종일 먹고 누워서 자고를 반복 또 반복...
목표한 몸무게에 달성하고 인터뷰를 하는데
"차라리 다이어트가 쉽다" 라고 하더라구요.
억지로 먹는거 만큼 고욕도 없죠....
남긴다고 야단치지 말고 적당한 양을
미리 덜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3. 아침식사를 꼭 챙기세요.
공부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폭식으로도 이어집니다.

4.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지 마세요.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당히 주시고
너무 단 음식이나 과자는 피하세요.

5. 아기의 경우
울 때마다 우유를 주시면 안됩니다.
맘마는 배고플때 먹는거지 울때먹는게 아니예요.
이유식은 숟가락으로 먹이세요.
우유병에 담아 먹이면 안됩니다.

6. 먹는양은 줄여도 골고루 먹이세요.
성장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칼로리는 줄이되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이셔야 해요.

7. 운동을 생활화하세요.
컴퓨터, 핸드폰을 즐기는 요즘 아이들은
움직이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아파트계단 걷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부터
자연스럽게 운동을 생활화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8. 가족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가족이 모두 다이어트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해주세요.
모든 가족구성원이 건강한 식단으로
올바른 식사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합니다.

다행히 8살에 갑자기 찐 8kg은
9살인 현재 4kg까지 뺀 상태입니다.
온전히 식습관과 운동만으로 뺀건 아니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도 있어서 살이 빠진건데요.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다시 행복을 찾은 지금
먹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먹으면 살이 잘 오르더라구요...
지방세포수가 늘어나 버린건지...ㅠ.ㅠ


사춘기도 점점 다가오고 있으므로
조금 더 긴장해서 운동은 꾸준히
식사는 무조건 식탁에서 하고
간식은 하루 한번(횟수를 줄이되 원하는걸로...)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기고
잡곡을 넣어 골고루
김치와 콩나물, 두부, 계란, 김 자주 먹이고
저녁 8시 이후로는 금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마른 몸으로 억지로 바꾸기 보다는
평균몸무게를 유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지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까지
소아비만 원인 및 예방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아래 <신장별 체중백분위수>를 참고하시어
우리 아이의 비만도를 확인해보세요.

삐뽀삐뽀119소아과 발췌 자료입니다.
삐뽀삐뽀119소아과 발췌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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