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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아기의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시리즈(4) 아기 화상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및 평상시 안전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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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아기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시리즈 4탄!

화상입었을 때 처치방법 및

평상시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삐뽀삐뽀119소아과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아이가 다치면 다 마음이 아프지만

특히나 화상의 경우 

흉이 평생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하는 사고중에 하나인데요.

 

저도 첫째 아이가

이제 막 기기 시작했을 때

평소 커피포트를 바닥에 두고 사용하시던

친정에 갔다가 어른들이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아이가 포트를 쏟아서

손과 발에 그대로 물이 엎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물의 온도는 조금 식어서

60도 정도였던거 같아요.

발견하고 바로 물이 있던 욕조에 담궜는데

아이도 엄청 놀라고 저도 놀라고...

이성의 끈을 놓고

울고불고 친정어머니께 소리질러서

마음의 상처를 드리고...

아직도 그날 일로 어머니께 여전히 죄송합니다.

결국 아이는 엄마아빠 책임인데

누구탓을 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죠.

 

겪어보니 정말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조심 또 조심 그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만약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화상의 경우

그냥 두어도 물집이 흡수되기도 하지만

엄마가 치료하는 것보다

의사가 치료하면 흉이 덜 생길 수 있으니까요.

 

반드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 화상입은 부분이 몸 전체의 10%이상일 때

- 얼굴, 목, 눈, 귀, 외음부,손에 화상을 입었을 때

- 화재 등으로 뜨거운 연기나 김을 마셨을 때

 

화상의 정도에 대해 구분해 보면

1도 화상의 경우

피부색깔이 발갛게 변하고 화끈거리며 

약간 아프지만 물집은 없는 가벼운 화상으로

보통 1주일 지나면

화상 부위가 벗겨지고 아뭅니다.

 

2도 화상의 경우

피부에 수포가 생긴 화상으로 

2도화상은 면적이 중요하며

면적이 넓은 경우 쇼크상태에 빠질수도 있으니 

2도화상 정도 되면 집에서 치료하지 마시고

병원에 바로 가셔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3도 화상의 경우

피부아래의 신경까지 손상을 입어서 

아픔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아이가 특별히 아파하지 않는다고

안심하시면 안됩니다.

 

막내가 얼마 전 기도가 잠시 막혔을때 

순식간에 내용물에 목에서 튀어나오면서

울음을 터트렸는데 그 울음소리가

정말 기적처럼 들렸습니다.

전화로 들은

119구조대원의 말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울면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이가 울지않고 괜찮다고 말해도

안심하지 마시고 세심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병원가기 전 응급처지 방법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15분 정도 담궈서 화기를 뺀 다음

물집을 터트리거나 상처를 건드리지 말고

화상부위를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덮고

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가세요.

얼음이나 알코올도 사용하지 마세요.

 

옷에 불이 붙어서 피부에 달라붙은 경우 

무리하게 떼지마시고 

잘 벗겨지는 곳만 칼이나 가위로 벗긴 후

병원으로 가세요.

 

뜨거운  물을 마셔서 데였을 때

처음에는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서 식도나 기도가 갑자기 부어

구멍이 좁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화상치료는 동네병원이나 큰병원이나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고 하니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가시는게 

큰병원으로 늦게 가시는 것보다 좋을듯 합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으면 스트레스로 잘 안먹겠지만

상처회복을 위하여

고단백 고칼로리로 잘 먹여주셔야해요.

비타민과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그럼 화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이들은 어디에서 화상을 많이 입을까요?

 

아뜨아뜨...제발 좀 만지지 마라....

 

 

1. 전기밥솥

전기밥솥의 김나오는 구멍에 손을 데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소리도 칙~~나고 연기도 뿌~~하고 올라가니

얼마나 신기하겠어요..ㅜ.ㅜ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전기밥솥을 두지 마세요.

 

2. 다리미

엄마나 아빠가 하는 다리미질을 구경하다가 

안보는 틈을 타서 손을 갖다 댑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런적이 있어서

아직도 흉터가 있답니다...

다리미질은 아이가 안보는 방에서 따로 하세요.

완전히 식을때까지 안전한 곳에 두세요.

 

3. 뜨거운 음식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뜨거운 음식을 절대 두지 마세요.

아이가 어리면 식탁보도 가급적 사용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잡아당겨서 뜨거운 음식이 쏟아지면 큰일입니다.

 

4. 전기

왜그런지는 모르겠으나...젓가락이나 못으로

전기 콘센트를 후비고 싶어하니

안전기구를 사서 꼭 막으시길 바랍니다.

아기들이 물 등을 쏟으면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방바닥에 멀티탭도 두지 마세요.

 

5. 수도나 정수기의 온수

수도꼭지 방향은 항상 냉수쪽으로 돌려두시고

정수기는 온수를 잠금으로 해두세요.

 

6. 가스레인지

가스밸브는 항상 잠가두시고

요리를 할때

후라이팬등의 손잡이는 꼭 안쪽으로 해서

아이가 잡아당기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우리아기들 상처없이 흉터없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아기의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화상입었을 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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