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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아기의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시리즈(3) 아야!! 상처 났을 때 & 따끔!! 벌레(모기,개미,벌) 물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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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아기의 안전사고 및 응급처지 시리즈 3탄
"아이 상처났을 때 : 찔리거나 베었을 때"
처지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삐뽀삐뽀119소아과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저희 큰애가 5살 쯤
놀이터에서 놀다가 높은 곳에서 그대로 떨어져서
거의 얼굴 반의 피부가 벗겨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울면서 걸어오는데
아이 목소리는 맞는데 얼굴이 이상하길래
뛰어갔더니 얼굴 전체에 피가 뚝뚝 흐르더라구요...

지금도 울면서 엄마한테 오던 아이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캠핑장이라 급하게 응급처지를 하고
다음날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흉터지지 않으려면
1주일 동안 소독 및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도 안빠지고 부지런히 다닌 결과
지금은 흉터자국 없이 깨끗해졌지만...
아이 몸에 피가 나는 순간
엄마아빠의 심장은 철컹 내려앉죠...

놀란 가슴에 이것저것 뭔가를 하다가
도리어
상처회복을 방해할수 있고
흉터도 남길수 있으니
미리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찢어진 상처의 경우
4시간 이내에 치료를 해야 감염을 줄일수 있고
꿰매야하는 경우
늦어도 12시간 안에는 꿰매야한다고 합니다.

상처나면 감염이 우려되어
알코올 소독부터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
꿰매야 할 경우 알코올이 오히려
상처를 잘 아물지 않게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아이들이 상처났을때 처치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첫번째
날카로운 것에 찔리거나 베었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벼운 상처는 지혈만 잘해도
상처가 저절로 아물지만
큰 상처를 보면
놀란 마음에 이것저것 바르기 급급해서
집에 있는 연고를 일단 바르고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연고 외에 지혈을 위해
밀가루나 뼛가루등을 뿌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덕지덕지한 상태로 병원에 가면
치료가 더디고 회복에도 지장을 줍니다.

상처가 꿰매야 할 정도로 클 경우
집에서 지혈제를 사용하기보다는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누른 후
일단 피를 멎게 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하셔야 흉이 덜 남을 수 있습니다.

벌어진 상처는
4시간이내 꿰매야 염증을 줄일수 있으며
적어도 12시간 안에는 조치를 취해야 됩니다.
상처부위를 눌러서 지혈하고 병원으로 가시고
간혹 입으로 빨아서
소독(?)하려고 하시는 엄마들 계신데
입안의 균이 상처를 곪게할 수 있으니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상처를 치료한 다음
흉이 생기는게 제일 걱정인데요.
흉을 최소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평소에 처방받은
아토피 로션 및 스테로이드연고로
상처부위를 치료해주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생긴 목과 팔에 상처가 아무리 연고를
발라줘도 없어지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농가진(고름딱지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원인에 맞지않는 치료는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올바른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 악화시킬 뿐이란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상처라도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그대로 두면
흉터는 평생갈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상처가 생겼을때 처음은 병원에서
깨끗한 소독과 상처치료가 이루어지는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치료 받고 돌아오면 새살이 올라오면서
간질거려서 애들이 자꾸 떼려고 하는데
딱지는 떼지 않게 관리해주세요.
붕대도 답답해 하겠지만 못풀게 하셔야합니다.

상처부위는 햇볕에 노출되면 검게 변해서
후에 보기 안좋은 흉터가 남아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와 긴옷등으로
햇볕을 막아주세요.

흉이 심할 경우
아이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어느 정도 성장하면
성형수술도 고려해봐야한다고 합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데
무슨 성형까지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도 자칫
생명에 지장을 줄수있는 일이
청소년기에는 생기니...
부모님들도 너무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계시지 말고
아이와 의료진과 충분히 의논해서
결정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외출할 때 기피제도 꼭 챙기세요.



모기나 벌레에 물린 상처는 어떻게 할까요?

모기나 벌레에 물린 상처는
가려웠다가
조금 붓고 곧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하게 붓고 딴딴해지고 화끈거리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물린 자리에
수포가 생기거나 진물이 나면
꼭꼭 치료를 받으세요.
가려워 하는 아이들을 위해
찬 찜질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벌레에 물린거가지고...
하면서 가볍게 보다가
화농이 심해서 째야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기도 하니
염증이 생긴거 같으면
바로 소아과로 가셔야 해요.

벌이나 개미에게 물리면 어떻게 할까요?

벌에 쏘였을 경우
가까운 병원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벌에 쏘인 곳은 잘 닦아주고
핀셋이나 날카로운 칼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독주머니를 안 건드릴 수 있습니다.

개미에게 물렸을 경우
쪼그맣다고 얕볼게 아닌게
개미도 아주 독한 개미들이 있어서
모기 10마리에게 물린것보다
더 크게 부어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물린 곳을 깨끗하게 잘 닦아주시고
화농으로 가지 않도록
아이의 손을 자주 씻기고 손톱도 깍아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불행히도
벌이나 각종 벌레들에 물리면
위험한 몸을 타고 났습니다.
이유는
알레르기가 있어서인데요.
초등학교 시절 응급실에서
생사를 달리할뻔 했던 적이 있습니다.
목 뒤를 무언가에 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와서
장기까지 다 부어올라 호흡곤란까지 왔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아이의 상처나 벌레들에
예민할수밖에 없는데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아이에 따라서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늘 잘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아이 상처났을때와 벌레물렸을때의
처치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시간에는

화상입었을때 응급처치 및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greatdaandnamom.tistory.com/37

 

아기의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시리즈(4) 아 뜨거!! 화상 입었을 때

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아기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시리즈 4탄! 화상입었을 때 처치방법 및 평상시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삐뽀삐뽀119소아과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greatdaandnamo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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