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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저절로 사라지는게 맞나요? 신생아 황달 증상 및 수치, 원인(모유)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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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신생아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신생아 황달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저희 첫째 아이의 경우
태어나고 약간의 황달이 있었지만
금방 좋아졌어요.
근데 얼마 전 지인의 아기가 황달이 심해
입원까지 했다고 해서
급히 신생아 황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삐뽀삐보119소아과를 참고하여 작성했어요.>



"신생아 황달? 그거 애기들은 다 그런거 아니야?"
"시간지나면 저절로 나으니까 괜찮아~"
"모유 먹으면 다 그래~"

첫째 아이가 황달일때 제가 주로 들었던 말입니다.
다행히 금새 사라져서
그때 당시에는
맞는 말인가보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심각한 아기들에게는 정말 위험할수도 있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신생아 황달은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황달과 함께 고열 또는 저체온이거나
아기가 처지면
일시적인 황달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생후 2주가 지나도 황달이 사라지지 않거나
생후 1주후에 갑자기 생긴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의사가 아닌 엄마들은
이정도면 병원에 가야겠다라고
스스로 너무 오래 판단하지 마시고
바로 소아과진료를 받길 의사들은 권장합니다.

제가 아기를 키우며 자주하는 말 중에 하나..
"우리는 의사가 아닙니다."
아기가 수혈을 해야할 상황까지 몰고가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의사아닌분들 말에
좌지우지 되지마시고
정확한 의료지식을 가진 분들이 계신
소아과로 서둘러 가세요.
저도 만약 큰애가 황달이 지속됐다면
주변에서 하는 말만 듣고
일단 그냥 집에 있지 않았을까 싶는데 아니였던게
참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달이 의심되면 바로 소아과로 가세요.



그럼 여기서 잠깐!
이렇게 엄마들을 마음 졸이게 하는
황달은 신생아에게 왜 생기는 걸까요?

담즙색소 중의 하나인 빌리루빈은
체내의 헤모글로빈에서
많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적혈구가 약해서 잘 깨지고
그 결과 빌리루빈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원래는 간에서 제거되어야할 빌리루빈이
간의 기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제거가 잘되지않고
몸 밖으로도 잘 배출을 못해서
생리적인 황달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생리적인 황달의 경우
보통은 생후 3일쯤 증상이 심해졌다가
일주일정도 지나면 좋아지는
그래서 할머니들이 원래 아기들은 다 그렇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 하시는 말씀이
완전 틀린건 아닌거죠.

문제는 생리적인 황달이 아닌 경우가 있으니
출산을 앞두셨거나 신생아가 있는 분들은
알고 계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엄마 젖먹으면 원래 그래~"
이 말도 완전히 틀린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모유때문에 황달이 왜 생기는지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태어난지 5일 이전의 모유성 황달은
엄마의 모유양이 적고
아기도 많이 빨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럴 때는
수유간격은 줄이면서
더 자주 먹여야 한다고 합니다.
모유양이 늘면서 변도 자연스럽게 늘고
빌리루빈이 응아를 통해서
몸 밖으로 많이 나오게 된다고 하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이러한 조치는
의사선생님의 진료 후 결정하시기를 바랄게요.

그럼
아기에게 치명적인 황달은 무엇일까요?
신생아의 황달수치는
35주 이후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가정했을 때
생후 48시간째에
8.5미만이면 저위험군
11이상이면 중등 위험군
13이상이면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합니다.
(12가 넘으면 추가검사가 진행됩니다.)
또한 출생후 시간과 상관없이 20이상이면
심각한 황달이라고 하네요.

그치만 수치와 상관없이
아기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
필요한 경우 검사도 동반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각한 황달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아까 말씀드린
빌리루빈이 뇌로 들어가서 핵황달을 일으키면
지능장애 및 뇌성마비를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수도 있다고 해요.

2주이상 황달이 지속되고
하얀색 변을 보거나
(변이 희면! 아기몸이 많이 안좋은겁니다.)
열이 나거나 안먹고 처지거나 하면
담도폐쇄나 패혈증 등
심각한 병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집에 있는 형광등 아닙니다. 일광욕 안됩니다.


신생아의 황달치료는
특수형광등을 사용해서 치료하기도 하는데
간혹 집천장에 매달려 있는 형광등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파장이 다른, 말 그대로 특수형광등이래요.
햇빛도 좋다고 하는데
신생아는 직사광선을 쪼일 수 없으니
이 또한 안되겠죠.
결국 자가치료하실 생각은
안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희 아기도
아주 잠깐 스치듯 왔던 황달이지만
신생아때라 매일 매일 아기를 들여다보고
걱정 했던 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황달을 겪고 있는 아기들 모두가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생리적 황달이길 바라며
조금이라도 의심되시면
꼭 소아과방문을 권장합니다.

이상 신생아 황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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