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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콩나물처럼 쑥쑥!! 우리 아이 키크는 방법(후천적인 키성장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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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성장기 아이를 가진 부모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우리 아이 키크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볼까해요.
참고로 엄마인 제 키는 154cm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반에서 키 순서대로 하면
6번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랑도 176cm로 대한민국남자 표준키이구요.
이런 조건이라
유전적으로 저희 아이들이 키가 클 확률은
매우 희박하기에
아이의 키는 늘 저에 최대 관심사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고 하지만
포기하거나 손 놓고 있기에는
키작녀로 살면서 종종 어려움을 겪여봐서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더라구요.

유전적인 요인이 2/3이지만 포기하지 말아요.



그럼
아이의 키를 결정하는 요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키는 엄마 아빠로부터 각각 1/3씩 유전받고
나머지 1/3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키가 엄마 아빠를 닮은건 어쩔수 없네요...
사람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부모와 자녀가 같이 오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대부분 누가봐도
저 사람이 엄마아빠구나 싶더라구요.
그만큼 자녀들은 얼굴 생김새부터 체형
심지어는 걸음걸이까지 똑같은 경우도 있으니
키도 당연히 닮겠죠.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키가 작은 원인들은 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릴때는 작다가 늦게 자라는 경우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이 부족한 경우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나 학대를 받은 경우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터너증후군등 선천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

위의 경우들이 아닌 일반적인 아이의 경우
키가 잘 크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의 키를 그래프로 그렸을 때
일정한 속도로 또는
육아수첩의 그래프와 비슷하게
성장하고 있으면
제대로 자라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완만한 곡선으로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성장이 멈추거나
급격히 표준 패턴에서 벗어난다면
이상하게 여기셔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부족의 경우
태어났을 때는 정상이였다가
4세에서 6세쯤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다 클때되면 크니까 걱정마"라고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지속적으로 신경써서 재야합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10살 되기전에
늦어도 남아는 13세, 여아는 12세 이전에
치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키크는 주사"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주사로 100% 키만 클 수 있다면
저와 같은 엄마들의 경우
어떻게 해서든 맞추려고 노력하겠죠.

하지만 아무나 효과가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서 키가 안크는 아"
경우에만 효과를 볼수있다고 해요.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아이는
또래 아이 100명중 작은쪽으로 세번째 이내인
아이들 10명 가운데 1명 정도라고 하니
키가 작다고
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다고는 볼 수 없어요.

나이가 어리고 장기간 투여할수록 효가가 크며
적어도 2~3년은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키가 큰다고 계속 맞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정시기가 지나면 성장판이 닫히면서
치료는 더이상 안된다고 합니다.
(여아는 14~15세까지/남아는 16~17세까지)


또한 비용도 일년에 천만원이 넘어가므로...
쉽게 생각할수있는 건 아닌듯해요.
비용뿐만 아니라 아이가 주사를 맞다가
지쳐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여러가지로 부담되는
키크는 주사외에 다른 방법들은 없을까요?

키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사습관"입니다.

골고루 먹이고 어렸을때부터 식습관을 잡아주세요.



솔직히 저는 키가 작다는 말을 들어도
별로 할말이 없는 건
키에 좋은 음식을 일절 안먹고 컸거든요...
우유...소화 못시키고
콩...두부...더부룩한 느낌이 싫고
고기도 20살 전에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먹는거 자체를 싫어했고
운동은 더 싫어했고...
돌아보면
오히려 키가 클 이유가 없었더라구요.

올바른 식습관만 가졌더라도
여기에서 5cm는 더 크지 않았을까
의미 없는 생각을 해보며...ㅜ.ㅜ

제 아이들이라도
키크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1. 골고루 먹이세요.
탄수화물은 50~60%, 단백질은 20~30%정도에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과 유산균 등을
섭취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칼슘을 많이 먹이세요.
칼슘양이 부족하면 뼈가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쉽게 부러진다고 합니다.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유제품
멸치, 뱅어포 등 뼈째먹는 생선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사골국등을 챙겨주세요.

3.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이세요.
아침도 거르지 말고
꼭꼭 챙겨야 폭식도 막을 수 있고
영양결핍도 줄일 수 있어요.

4.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세요.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분은 적고
염분이 많아서 칼슘흡수를 방해해요
이온음료나 탄산음료, 지나치게 단 음식도
성장을 방해하므로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해주세요.

5. 적절한 운동을 시켜주세요.
운동을 하면 식욕도 돌고 혈액순환도 잘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여러가지로
키크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가벼운 운동
(조깅, 배트민턴, 농구 등)이 좋고
마라톤이나 역도 같은
격렬한 운동은 피해주세요.

6.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푹 자게 해주세요.
편안하고 깊은 잠을 일정한 시간에 자도록 해야
성장호르몬이 뿜뿜하고 나옵니다.

신나게~ 재밌게~ 그게 키크는것보다 중요해요.*^^*

7. 마지막으로 위의 생활습관을
열심히 실천했어도 안 큰다면
키보다는 다른 곳에 열정을 쏟기를 권합니다.
저도 키가 작아서 상처받는 일도 많았다고 했지만
살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일 뿐
제 인생에 키로 인해 크게 손해를 보거나
무언가를 포기해야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저 남들과 다른 외모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여러 노력과
조급해 하지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첫째 아이는 이유식부터
부지런히 고기 먹이고
우유, 멸치, 두부, 계란을 좋아할 수 있게끔
습관도 들여주고 꾸준히 영양제도 챙겨먹이고
하루에 한시간 정도 수영이나 태권도를 하며
지금은 9살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반에서 여자애들중에 2번째로 크다고 하네요.^^
집에 친구들이 종종 놀러오는데
아직 제 딸보다 큰 애는 못본거 같아요.
저한테 키로 상처주신 시댁의 작은 어머니들이
큰 딸을 보시고는
팔다리도 쭉쭉 길고 키도 크고
소원 성취했네라고 하십니다.

크면서
인스턴트와 탄산음료를 피하기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잘먹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든 생각인데
저도 모르게 아이가 콜라를 마시거나 하면
"너 엄마처럼 작아지고 싶어?"
라고 자주 말했던거 같아요.
이제는 이 말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키가 작으면 불행하다고
아이가 생각할거 같아서요.
잘 성장하는 방법을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계속 습관 들이고
외모보다 더 중요한게 많다는 걸
알려주는 엄마가 되야겠다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우리아이 키크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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