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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초등 키우기

아이와 주말나들이 추천! 청주 한국잠사박물관 (물놀이&박물관&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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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청주에 있는 한국잠사박물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 175)

물놀이와 잠사역사박물관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휴대전화로 자주 홍보문자가 와서
호기심에 몇번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가
너무 괜찮아보여서
출발 2주전에 티켓구매했습니다.

사실 지난 주말 다들 아시다시피...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었죠...ㅜ.ㅜ
하지만 한달전부터 아이와 약속되어있던터라...
취소했다가는 호우보다 더 무서운 일이 벌어질거 같아서
일단 금요일까지 날씨를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다행히 오후 4시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다고 해서 일단 출발*^^*
친구와 친구 딸은 울산에서 아침에 출발했고,
저와 제 큰딸은 대전에서 출발했습니다.

대전에서는 40분 정도 걸렸구요.(너무 가까워서 깜놀-.-)
울산에서는 2시간 30분 걸렸다고 해요.
친구는 처음 도착하자마자 어디 이런 시골을 데려왔냐며ㅜ.ㅜ
(리 단위까지 들어왔다고 흥분하더라구요ㅋㅋ)

하지만
너무 컨츄리한 주변과 달리 들어가본 순간 친구가
"뭐가 이렇게 알차게 되어있냐??"^^;;;
일단 비가 오긴 했지만
명색이 여름이라 구명조끼 튜브 물안경 다 챙겨갔습니다.

비와도 신나는 물놀이 인기짱 워터슬라이드

튜브타고 내려올수도 있어요^^

평상이 있어서 짐놓고 음식해먹기 딱좋아요

비가 한두방울 내렸지만 그늘막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정말 좋았던건

수영장 규모가 크지 않은데 안전요원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냥 훅 훑어봐도 5~6명은 되어보이더라구요.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끊임없이 그물체 가지고 불순물 걷어올리고
부지런히 움직이시더라구요.

덕분에 저희는 여유있게 커피도 마시고
오랜만에 수다도 떨었습니다.

에어바운서와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어있고,
풀장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춰 놀수 있게
대형 소형 두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풀장 근처 곳곳에 평상이 있는데
요즘 코로나 시대에 불안함을 반영한 것인지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부담이 없었어요.

12시 부터 놀기 시작하다가
배고프다고 찡찡대는 공주들
매점에 가서 간단하게 요기는 했는데
비오는거 걱정하다가
미처 먹을거를 하나도 안가져와서 후회막심...ㅜ.ㅜ
그래도 매점에 있을건 다 있어요.
음료, 과자, 라면, 카레(?) 등등^^

근데 평상이 워낙 잘되어있으니까
다들 불판들고와서 삼겹살 열심히 구워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냄새만 맡으며 컵라면을 후르륵 후르륵~~
그래도 정말 맛났어요.ㅎ

비가 4시쯤 막 오기 시작해서 물놀이는 정리를 한 뒤
잠사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잊을 쯤^^;;
잠사의 역사를 둘러보러 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여기서 잠깐!
<잠사>라는 단어가 낯선분들이 많으실텐데
그 뜻은 "누에똥과 뽕잎 찌꺼기를 아울러 말하며 성분"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보면 누에가 살아 움직이고 있어요ㅎ 은근귀여움

박물관에는 살아서 꿈틀대는 누에를 볼수있고
인간이 누에를 어떻게 이용하기 시작했는지
설명해놓았어요.^^

물론 애들은 역사보다
꿈틀대는 누에만 꺄약하며 신나게 쳐다보았지만ㅋ

박물관을 둘러본 뒤
티켓을 구매할때 선택한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체험가격이 너무너무 착해요


캔들만들기를 했는데
자기가 직접 꾸밀수 있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캔들이 굳는데 30분정도 소요돼서
박물관 뒤로 있는 양떼 목장으로 구경갔습니다.
엄청 넓찍한 비닐하우스에 양뿐만 아니라
비단잉어, 토끼, 기니피그, 다양한 새들, 잘생긴 개들
그리고 다육체험까지

들어가는 입구에 잉어먹이와 토끼먹이를 사서 갔어요.
친구는
"돈내고 구경하는데 밥도 우리돈으로 사먹여야 하냐?"ㅋ
하지만 아이들은
집에서는 쳐다도 안보는 당근을 사달라고 졸라대니
어쩔수없죠.T.T

그만 먹어도 될거같은데 계속되는 비단붕어 먹이주기

아이들 손물지않게 안전장치가 잘되어있어요



마음에 들었던건
어른들이 쉴수있는 카페테이블
정말 주변에 여기저기 설치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냄새가 거의 안나서 관리가 잘되어 있구나싶었구요.

냄새많지않고 앉을 곳 많아서 좋아요 ㅎ



아이들이 비난잉어와 토끼를 살찌우는 동안 저희는
또 앉을 곳을 찾아서 착석^^


알차게 둘러보고 돌아오니 캔들이 이쁘게 굳었더라구요.

깨끗하게 관리된 시설에
친절한 직원들(매점아저씨 대박감동친절)
캔들만들기, 목걸이만들기, 다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귀여운 동물들

넓은 잔디가 곳곳에 있어서 뛰어놀기도 좋고
나무도 우거져서 공기도 맑고
아이들에게 배움까지 줄 수 있는
<한국잠사박물관>을 나오며 저희딸이 한말은

"엄마 오늘 최고였어요*^^*"

다들 기회되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날씨가 맑으면 더욱 좋구요.ㅎㅎㅎ

이상<한국잠사박물관>방문 후기였습니다.
(링크해둘게요^^)
www.jamsamuseum.co.kr

한국잠사박물관

www.jamsamus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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