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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15분이면 뚝딱!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 이유식 만들기 비법공개(초기~완료기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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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이유식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


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저희 아기가
드디어 돌을 맞이합니다. 🤗

정말 6개월 가량 열심히
2~3일에 한번 꼴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였는데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모유를 20일만에 떼고
바로 분유를 시작하며 미안한 마음에
이유식은 손수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한 바가 있어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만들어 먹였습니다.

돌이 지나면 밥과 반찬으로 넘어 갈텐데
그 전에 제가 요령껏 도움을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유식을 만들수 있었던 방법을
공유하고픈 마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식 도구는
쿡커도 다양하지만 전 가장 기본으로
이유식 전용냄비, 실리콘 주걱, 칼,
도마, 다지기, 저울 정도 준비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럼 각각 재료들에 대해
차례대로 말씀드려볼게요.*^^*


1.

초기 6개월부터 7개월까지는
유기농 쌀가루를 단계별로 구입
해서 끓여줬구요.

그 뒤로는 시댁에서
직접 농사 지어 보내주시는 쌀을
믹서기로 갈아서 만들었어요.


쌀은 3회정도 분량을
미리 갈아서 지퍼팩에 보관해두고
사용했어요
.
쌀 크기는 아기의 성장에 맞게 크기를
조정했구요.
**완료기(11~12개월)때는
밥솥의 밥으로 만들어도 잘먹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냉수에 불려주세요.


2. 육수

후기 이유식으로 넘어갈 때
육수 내는거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자연재료로만 만들어진
동결건조 알갱이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한 알의 혁명!😚

재료, 첨가물, 가공방법 꼼꼼히 따져서
사용한다면 육수에 대한 어려운 고민은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불린 쌀과 알갱이 육수를 넣고 저어주세요.
알갱이 육수가 녹고 쌀이 익을 때까지 휘익휘익~


3. 이유식 재료

다음으로 안에 넣을 이유식 재료들 준비인데요.

고기는 집 근처 단골 고깃집에서 샀구요.
보통 한번에 200~300g정도 사왔어요.
처음에는 한우 안심으로 했다가
후기 때는 우둔살도 섞어가며 넣어 줬습니다.
닭안심, 가슴살도 데쳐서 잘게 썰어
보관해서 자주 사용했어요

핏물이 너무 빠지면 영양소가 아까워서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주는 정도만 하고
큐브에 넣어 냉동 보관했습니다.

쏙쏙 빼서 쓰니 참 편해요.^^



야채가족들 식사 준비하면서 사오는 걸로
가장 신선한 상태일 때 다지기로 다져서
큐브에 넣어 냉동보관했습니다.

하나 남은 당근블록이 외로워 보이네요...^^


좀 더 다양한 재료를 넣기 위해서
시중에 판매하는 다진 유기농 아기 이유식 전용 야채들을 추가로 사서 같이 사용했어요.

다양하고 깔끔하게 잘나와요.^^

이렇게 한번 구매해두면 재료준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더라구요.😄


야채와 고기의 분량을 저울로 잘 맞춰주세요.

야채의 양이 너무 적을 경우 아기들이 변비에 걸리기 쉬우니 분량은 적절히 맞춰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하세요>
쌀/야채/고기 순서로~~1회 분량
*초기(4~5개월)
10g/10g/0g
*중기(6~8개월)
20g/20g/20g
*후기(9~10개월)
30g/3~40g/30g
*완료기(11월~12월)
40g/4~50g/40g

재료들 모아 놓으면 은근 깜찍한 모습 ㅎㅎ

육수 알갱이가 잘퍼지고 쌀이 잘 익었을 때쯤
위에 재료들을 퐁당 퐁당 하나씩 넣고
보글보글~~~ 휘익휘익~~~끓여줍니다.

맛있는 냄새에 놀다가도 기어오더라구요ㅎ


요렇게 만들어진 이유식은
이유식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3일이 지나가면 냉동보관을 권장하는데
저는 거의 이틀에 한번 만들어서 냉동보관은 안했어요.)

맛있게 먹어주기를~~*^^*




물론 간단하지만
이런 작업을 2~3일에 한번씩 해야하는
부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시중의 제품을 병행해서 사용한다고 하지만
각 재료에 대한 구매부터 보관까지
신경쓸 게 꽤 있지요.

시판 이유식도 너무너무 잘 나오고
영양도 어쩌면 재료가 한정되어 있는
엄마표 이유식보다 뛰어날 지 모르죠.

하지만 제가 6개월 가량 꾸준히 먹여본 결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제가 확인 할 수있는 것도 안심이 됐고


이유식 만드는 저를
방긋 웃으며 바라보는 아기가 좋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면
어느새 엄마 다리에 매달려 있는
아기를 보는게 좋았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진짜 목적은
이유식은 엄마가 무조건 해먹여야지!!
이런 말이 하고픈게 아니라

시간이 허락됨에도
요리에 너무 자신 없어서
처음부터 무조건 사먹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 글을 참고 하셔서
일단 가볍게 한번 만들어보시기를

응원하고픈 마음에서 입니다.🤗

요린이 엄마들~
너무 걱정마세요.
아가들은 엄마가 만들어 주는거 의외로
아주 맛있게 먹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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