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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보행기 태울까? 말까? 보행기 타는 시기 및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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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보행기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저희아기도 8개월이 되고부터
다리에 힘도 생기고
제자리에서 뛰는 점퍼루도 곧 잘해서
지인에게 물려받은 보행기를
꺼내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태우는게 좋은 것인지
왜 예전부터 보행기는
안태우는게 더 좋다는 말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다리에 힘도 길러주고
아직 걷지못하는 아기에게
혼자 돌아다니며 걸음마도 빨리
배우게 해줄거 같은 보행기지만
의외로 태우지 말아야 할 이유와
태웠을 때 주의사항이
상당히 많고 까다롭더라구요.

의사분들은 일단
"보행기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걸음마를 위해서
필수로 아기에게 태워야하는건 아니며
보행기를 탄다고 해서
걸음마가 빨라지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1. 보행기를 사용하는 시기는

생후 6~8개월 이후
아기가 허리를 제대로 가눌수 있을때이며
간혹 3~4개월부터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안된다고 합니다.
아기의 몸에 무리가 가고
당장은 잘 앉아있는거 같아도
아기 발달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하네요.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보행기 사용금지 운동도 한다고 합니다.
꼭 태워야겠다면
적어도 아기가 자기 힘으로
앉아 있을수 있는 시기에 태우시기 바랍니다.

보행기가 걸음마에 도움을 주는건 아니래요.



2. 보행기를 타면
걸음마를 일찍 시작할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걸음마를 도울 목적으로
보행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하루 2시간 이상 아기를 보행기에 태우면
걸음마가 늦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자신의 다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하네요.
걸음마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면
보행기보다는 차라리
밀고 다니는 보행기구를 추천
합니다.

밀고다니는 보행기구가 걸음마에 도움이 됩니다.




3. 보행기의 가장 큰 단점은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행동반경이 커져서
아무거나 만지거나 집어먹거나 할수 있으며
세워둔 물건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나거나
아파트 현관입구까지
아기가 혼자 보행기를 타고가다 뒹굴거나
이층집의 계단에서 구르는 등
실제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어딘가에 앉아 있다는 생각에
보호자의 관심이 소홀해 질수도 있으니
생기는 문제인듯합니다.
안장다리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장시간(2시간이상) 태우거나
높이조절을 제대로 안해줄 경우
그렇다고 합니다.
앉거나 걷는 자세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고 보행기가 단점만 있을까요?

보행기의 장점을 얘기해보자면
아기의 행동반경이 넓어지면서
혼자 돌아다니며 호기심을 채울수 있다는것
가장 큰 장점이고
덕분에 엄마의 일손도 덜수 있겠죠.

저는 고민한 끝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화장실이 급한데 아기를 혼자 두어야 할 때,
밀린 설거지를 할 때 등)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접어서 작은방에 두고 정말 필요할 때만 꺼내려구요.
저희 아기가 좋아하면 많이 고민했을텐데
그닥 관심이 없고 짜증을 많이 내더라구요..
엄마가 앉혀놓고 자꾸 다른 거 하는게
싫은 듯도 하구...^^

문턱이 있는 곳도 있고 가끔 중문을 깜빡하고
안닫는 경우도 있으니까
사고의 가능성이 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치만 보행기도 1~2시간 이내로 태우고
높이조절 세심하게 해주고
보호자가 옆에서 계속 지켜봐주면
위험요소는 줄어들거라 봅니다.

저는 앉혀두고 아기가 익숙해지면
저도 모르게 금새 자리를 비우게 될거같아서요...^^;;;

이상으로
보행기의 사용시기 및 장단점과 주의사항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저희아기 10개월쯤 인데 제법 잘 걷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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