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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자연분만 후 회음부 통증 관리방법(회음부 절개 및 열상주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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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자연분만시 회음부 절개로 인한
통증 및 관리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둘째 때 맞아 본
열상주사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지난시간에
자연분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그중 단점이 바로 회음부 절개에 따른 통증이였죠.

자연분만은 제왕절개보다는 회복이 빠르지만
회음부 절개에 따른 통증 및 회복속도는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출산을 앞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회음이란 양쪽 넓쩍다리사이의 부위를 말합니다.
회음부절개는
자연분만시 아기가 나오는 통로를 넓혀주기 위해
질과 항문사이에 있는 회음부내의
근육과 피부를 절개하는 하는 것으로
갑자기 아기가 나오면
회음이 여러방향으로 찢어질 수 있는데 이를 막아주며,
골반 기저부가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가 생기는것도
예방할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머리가 3~4cm크기로 보일때 시술하며,
보통 3~5cm절개합니다.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안전한 분만정보'편 참조-

절개라는 말이 참 무서운데....
회음부절개를 꼭 해야하는 걸까요?
반드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산모들이
회음부 탄성이 약한 편이라고 하네요.ㅜ.ㅜ

출산전에 의사와 회음부열상주사를 맞을건지는
사전에 결정합니다.

회음부열상주사라고 해서 저는
회음부에 열이 많이 나는걸 줄여준다고 생각했는데
열상이라는 뜻은 찢어짐현상을 말하는 거더라구요.
아기가 태어날때 회음부에 큰 저항이 생기면서
발생할수있는 열상을 줄어주는 주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열상주사를 맞으면
열상현상도 감소시키고
출혈과 통증도 최소화시킨다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절개를 최소화한다니...
안맞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은 2020년 기준으로
15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회음부를 절개할때의 느낌이 나는지 물어보시면
"네 납니다."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아기가 태어나기 거의 직전이라
산통이 어마무시할때인데도
절개되는 느낌이 확실히 나더라구요.
다행히 마취를 해서 통증은 없습니다.

너무너무 아파도 아기를 보면 또 너무 이쁘고...ㅜ.ㅜ


출산을 하고 입원을 2박3일한 후
조리원으로 올라와서 치료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첫째때는 안맞은 열상주사를 맞아서
내심 통증과 회복이 빠르겠지라고 기대했는데...
첫째를 낳고 7년이 흐르고...
나이가 40 가까이 된탓인지...
통증과 부기가 심했습니다.

검진을 받으려 내려가서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하니
회음부를 보시고는...
살성이 너무 약해서 절개한 부위가 아물지를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최악의 경우 실밥을 풀고 다시 꼬매야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눈물이 쏟아질거같았습니다.

보통은 자연분만을 하고나면
좌욕을 수시로 하라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물에 닿는게 오히려 안좋아서
좌욕도 못하고 약먹고 주사맞고
연고바르면서 견뎌냈어요.
조리원 2주 동안 내내 아팠다고 보면 될거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다시 꼬매는 일은 없었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개인의 몸상태...나이등에 따라
절개에 따른 통증과 회복속도, 열상효과는
차이가 크다고 봐요.
그래도
안맞았으면 이거보다 더 심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위안을 했습니다.

회음부 절개시 부작용으로 알려진
직장질루, 감염이 있을수 있고
차후에 성교시에도 고통이 있을수 있다고 하니
가능한 모든 사전대비외 사후관리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제 얘기를 듣고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정리해볼게요.

회음부절개 해야하나요?
회음부탄성이 약한 우리나라산모는 하시는 분이 많대요.

회음부절개시 열상주사 맞을까요?
비용이 개인부담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결론적으로 안맞는것보다는 좋다라고 생각해요.
회음부절개 후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정말 고생 많이합니다.

회음부절개후 관리 어떻게 할까요?
-진통있으시면 타이레놀 드셔도 돼요.
-회음부방석(똥고방석)사용하시고
-좌욕많이하세요.(저같은 경우는 예외)
-변비걸리면 정말 고생하니까 섬유질 많이드세요.


이상으로 자연분만시
회음부 절개와 열상주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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