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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아기 키우기

38도? 39도? 당황하지 말고 아기 열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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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맘입니다.
오늘은 아기가 열났을때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아기 열이 몇도 이상이 고열로 들어가는지
고열이 발생했을때 집에서 할수있는 조치와
적절한 치료법을 공유해볼게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가장 걱정되고 겁나는건
바로 "열"인데요.
특히나 신생아때부터 돌전까지는
열이 아기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늘 체온계를 아기 곁에 놓고 수시로
재는게 습관이 됐습니다.

아기는 보통 성인보다 체온이 약간 높기 때문에
36.5도를 살짝 웃도는 건
정상 체온이라고 봐도 되지만
37도가 넘기 시작하면 긴장을 하고 지켜봐야하지요.
37.5도가 되면 일반적으로
고열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보는데요.
이때부터는 해열제도 준비해 두어야 겠죠.

3개월 이전이면 38도가 웃돌면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4개월이 지났다면 평소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의 해열제를
집에 꼭 상비
해두고
집에서 조치를 일단 해보시면서 지켜봐주세요.

아기들이 예방접종을 하고나면
병원에서 미리 안내를 합니다.
약국에서 해열제를 구입하시고
"38도가 넘으면 용량에 맞게 먹이면서 지켜보세요."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
예방접종 후에는 십중팔구 37.5도는 다 넘었던거같아요.
38도까지 오르는지 지켜보고
그전에는 해열제를 주지 않았구요.
보통은 그전에 멈추고 내렸습니다.

열이 예상되는 예방접종과는 달리
아기가 아파서 오르는 열은
정말 엄마아빠가 속이타죠.
특히나 돌전이면 정말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조그만 몸이 순식간에 불덩이가 되어버리고
아기는 축쳐지기 시직하면서 먹기를 거부하죠.


아기가 아프면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일단 평소랑 패턴이 달라지죠.
낮잠자야할 시간인데 안자고 칭얼대고
먹는양이 많게는 반으로 줄어버립니다.
계속 안아달라고하고
안아줘도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미열이 올라오죠.
일단 이런 아기의 행동이 바뀌면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잘 맞춰주고
억지로 먹이거나 패턴을 맞추려고 하기보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나눠서 먹이고
되도록 스킨십을 많이해줍니다.

엄마의 체온과 심장소리가 가장 좋은 약이예요

저에 노하우중에 하나는
아기가 뭔가 평소와 다르게
칭얼대고 미열이 나기 시작하면
제가 민소매티로 갈아입고 아기를 안아줍니다.
아기의 체온변화를 빠르게 확인할수있고
아기가 엄마의 피부와 냄새를 맡으며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기위해서요.

37.5도가 넘으면
옷을 가볍게 입히고
몸을 미지근한 물로 손수건을 적신 뒤
살짝만 짜서
아기몸을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제발 찬물로 하지마세요.
아기가 놀라서 울다가 체온이 더 올라갑니다.
이때 몸을 닦아준다기 보다 정확히 말하면
물을 살짝 묻혀주어서 그 물이 증발하면서
열도 내리게 하는 원리라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38도가 넘으면 그때는 집에 있는 해열제
몸무게에 맞게 용량 확인 후 먹입니다.

여기서 잠깐!
무조건 38도가 넘었다고
바로 해열제를 복용하지 마시고
38도 더하기
칭얼대기, 보채기, 쳐지기, 먹기거부가 동반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한
시원하게하고 몸을 닦아주는걸 반복하죠.
하지만 해열제를 먹이고 2시간 뒤에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으로 가시길 추천합다.
아이가 크면 집에서 컨트롤이 되지만
돌전의 아기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집에서 치료해보겠다는 마음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병원에 가서 피검사 및 소변검사
백혈구수치, 감염여부, 염증여부등을
확인하신 뒤 항생제등을 처방 받아서
경과를 지켜보세요.
이것도 역시 집에와서
약을 먹고 해열제까지 먹어도
고열이 반복
된다면
짧은 기간이라도 입원하시길
아이 둘을 키워본 엄마입장에서 권장해 드립니다.

아프지말고 튼튼하기만을 바라는 부모마음*^^*

아기의 입원에 대해서
지나친 과잉처방아니냐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고열에 대해 어떻게 조치를 취할지는
부모님의 선택이지만
제가 입원을 권장하는 이유는
아기는 일단 아프면 안먹습니다.
어른들은
"아플수록 잘먹어야지"라는
인식이 있어서 챙겨먹게되는데
아기들은 그런게 없죠.
그러다 보면 금방쳐지고 쉽게 탈수가 오기 시작합니다.
아기에게 고열과 탈수는 아주 위험합니다.
그리고 어릴수록
열외에는 다른 증상이 안나타날수도 있으니까
돌전에는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인 처치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코로나로...참...어렵지만...ㅜ.ㅜ

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사전에 미리 배우자끼리 상의를 하시고
막상 닥쳤을때 당황하지 마시고
발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시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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